[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다음 달 3연임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4연임 여부와 관련해 "회원들의 인선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경총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어디까지나 회원들의 인선에 의해 결정될 것이고, 저는 거기에 따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경총 신년 기자 간담회 2024.01.29 dedanhi@newspim.com |
손 회장은 다만 4연임이 될 경우 역점 사항에 대해 "노동개혁의 전진을 이룩했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 노사 관계가 세계 최악"이라며 "그런 가운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노동개혁을 최대 역점으로 두고 성과를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최근 노사 대화를 넓히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수립된 이후 노사분규 현장에서 법 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었다"라며 "매우 큰 역할을 해주셨고, 노동 문제에 있어서 큰 전진이지만 아직 남은 문제가 많아 이를 해결하는데 경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사야 할 수 있다"라며 "국민적인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