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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출범] 이규복 부원장 "韓 AI반도체벤처 해외시장 출사표 주목"

기사등록 : 2024-01-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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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 뉴스핌 KYD방송 출연
'CES 2024' 총평...AI기술 적용 "전력문제 대두될 것"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청년을 꿈꾸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유튜브방송 뉴스핌TV에서 'KYD(Korea Youth Dream)'를 출범했습니다. 29일부터 주중 오후 3~5시 방송하는 뉴스핌 KYD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유튜브 방송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AI(인공지능)가 우리 삶에 들어오며 기업들은 앞으로 자사의 데이터 수집에 우선적으로 신경쓸 것입니다. 이 데이터를 잘 정제해 양질의 데이터를 만들고 AI를 활용해 업체별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전 반도체공학회장)은 뉴스핌TV KYD(Korea Youth Dream)방송에 출연해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나타난 세계의 신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CES를 관통하는 주제는 AI였다.

이규복(오른쪽)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전 반도체공학회장)이 뉴스핌 KYD방송에 출연해 '202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나타난 세계의 신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KYD방송 캡처]

이 부원장은 CES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부스에 대해 'DeepX'를 지목했다.

그는 "'DeepX'는 인공지능 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엔디비아가 90% 가까운 세계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시장에서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벤처기업 중 가장 먼저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면서 "틈새시장 공략부터 시장 진출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는 이밖에 퓨리오사AI, 사피온, 리벨리온 등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선도 벤처기업이 다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한국 인공지능반도체 업체들의 강점은 데이터 처리속도와 저전력 소모이고, 앞으로 인지도가 크게 뒤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시대에 반도체 기업의 변화에 대해선 "우리가 잘 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데이터센터 등의 활황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AI반도체,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AI 기술이 여러 산업 분야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과정에선 전력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원장은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선 이동통신 등 통신수단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우선적으로는 엣지 단에서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먼저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전략과 통신 인프라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므로 국가의 투자 여력에 따라 시장의 장악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부원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국가 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위원과 반도체 공
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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