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군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진형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등을 담은 '포항 백만 메가시티 건설'을 약속했다.
진형혜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만 메가시티 포항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을 자극했다.
'4.10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진형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진형혜예비후보 사무실] 2024.01.30 nulcheon@newspim.com |
진 예비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랜드마크빌딩 포항 남구 건립 ▲지진피해 배상, 국회 입법으로 일괄 해결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포항남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이다.
진 예비후보는 "수소환원제철소는 선택이 아닌, 미래 제철소의 필수"라고 강조하고 "EU와 일본은 이미 정부 주도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수십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R&D 단계 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예비후보는 "포항의 동력이자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핵심인 포스코를 미래 친환경 소수환원제철소로 탈바꿈시키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진 예비후보는 또 "법조인에 앞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포항을 '육아와 교육'의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출산과 양육 정책에서 소득기준에 따른 지원 차별을 없애고 포항 엄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우리 포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육아.교육분야도 강조했다.
진형혜 예비후보는 초중고등학교를 포항에서 마치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는 현재 11명의 주자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며 2명이 더불어민주당, 1명은 자유통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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