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만 3세 아동의 소재·안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아동 1명이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31일 2023년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1.31 sdk1991@newspim.com |
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는 복지부가 3세 아동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자라는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아동 2만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아동 13명(0.06%)은 거주지 부재 등으로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12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반면 1명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만 506명(99.94%)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다. 복지부는 신체적 발달이 느리거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2577명을 대상으로 생계 급여 등을 지원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아동이 공적 안전망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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