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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43K 횡보...'ETF 다음 주자' 이더리움 상승

기사등록 : 2024-01-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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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달러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1 오전 9시 2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 내린 4만3044.1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20% 전진한 2340.80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의 자금 유출 속도가 더뎌지긴 했으나 여전히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ETF 전체로는 약 1억8300만달러에 달하는 4200BTC 이상의 순유입이 확인됐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일 기준으로 매일 2만BTC 정도의 순유출이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ETF 관련 매도 압박이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각으로 31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및 성명서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애널리스트 블러드굿은 "연준이 이달 회의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점은 시장이 확신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다음 회의에서 이어질 결정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 여부"라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다시금 달아오르며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초반에는 결정을 미루다가 결국 데드라인이 되면 승인을 할 것이라면서, 반에크와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ETF 승인 데드라인이 5월 23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인 결정이 나오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금보다 70% 가까이 뛴 4000달러까지도 올라 같은 기간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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