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산림청 주관 '2024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대전 중구 권역 5곳(문화동, 목동)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은 2020년부터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일명 '정원드림 프로젝트')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대전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주관 '2024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서 선정된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 대상지. [사진=대전시] 2024.01.31 gyun507@newspim.com |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1차 서면 평가 및 올해 1월 현장평가를 거쳐 대전 중구를 포함한 전국의 총 5개 지자체를 2024년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전시는 2023년에는 서구 권역 5곳(갈마, 도안, 관저동)이 선정된 바 있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란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자체에서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정원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습정원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특히 조성된 정원을 학생들과 시민 정원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관리하는 점에서 민․관․학 모범 협업사례로 꼽힌다.
대전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경관개선 및 도시재생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12월에 국가계획인 '산림청 제2차 정원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원 인프라 확충, 정원문화 진흥 및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시 정원진흥 실시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생활권 내 정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중앙부처의 다양한 국비 사업 발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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