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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수출 전 주기 밀착 관리

기사등록 : 2024-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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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0개 내수 중견기업 전환 지원
2028년까지 수출기업 200개 확충 목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유망 내수 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견기업 수출지업 전환 지원단'을 1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 전환단을 통해 매년 40개 내외의 유망 중견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오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를 신규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지원 내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1.31 rang@newspim.com

수출기업 전환단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4대 분야에 17개 수출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참여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다.

참여 신청을 한 내수 중견기업에는 ▲해외법령·계약 법률 자문(법무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상담 컨설팅(관세청) ▲바이어 발굴·마케팅(KOTRA) ▲무역보험 한도 우대·보증료 최대 30% 할인(무역협회) ▲수출자금 금리 우대(한국수출입은행) 등이 기업별 수요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수출기업 전환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신청 방법 등은 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수출기업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기업과 KOTRA, 중견기업연합회 등 11개 지원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과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 역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중견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유망 기업군인 만큼, 민관 합동 지원단과 함께 이들이 수출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지원 내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1.31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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