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사업 전략으로 생성형 AI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제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에 맞춰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 경험 향상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10월 통합 검색과 11월 말 네이버 앱 개편으로 홈피드, 서치, 피드 클립 등 발견형 콘텐츠에 맞는 UX와 UI를 갖추게 되었고, 패션, 뷰티, 아웃도어, 레저 플레이스 등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 고품질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진행했다"며, "이외에도 쇼핑, 플레이스,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저 관심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며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
또 "이러한 유저 경험 향상이 광고 영역에서도 확대 적용되고 궁극적으로는 수익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변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우아한 형제들, 엔씨소프트, SK 플래닛 등 다양한 IT 기업에서 기술과 서비스 경영 재반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를 새롭게 모셨다. 앞으로 네이버의 전사 기술 운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네이버, 페이, 웹툰, 스노우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예정으로 글로벌 도전을 계속하는 네이버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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