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2 10:0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만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옹호했다.
이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촬영한 사람을 숨겨서 촬영 당하는 줄도 모르게 한 사람 그리고는 공작한 그 사람도 사실 검거해서 수사를 해야 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만약에 이렇게 그루밍을 해서 만들어진 불법 촬영물이면 '성폭력 그루밍 범죄' 다 아시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유감 표명을 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정지인 수원정 지역구의 현역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인력은 틀림없는데 12년을 하셨다. 오래 하셨는데 문제는 지역에서 약속이 이뤄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수원 지역은 어떻게 보면 인근 지역의 모든 가능성을 다 빼앗긴 상태다. 수원 지역이 원래 삼성전자 본사가 시작이 됐는데 사실은 수원 지역은 반도체 특구가 아니다. 지금 현재 용인, 화성, 평택 전부 다 그 외곽 지역으로 다 나가게 된 건 결국 반기업 정서가 너무 팽배해 있어서 기업이 세금만 내는 대상자일 뿐 사실은 기업을 위해서 한 일이 없다 보니까"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유권자분들 중 굉장히 많은 분들이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자들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한번 바꿔보자 이런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건 사실 지역이 다 지금 피폐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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