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2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공장 건립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220억달러(약 29조3500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은 220억달러의 투자금 중 150억달러를 반도체 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시설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에 공장을 건설하면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지원하는 공급망이 미국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 대만 TSMC 또한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을 생산하게 될 경우 미국 내 생산 부품만으로도 엔비디아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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