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가 2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수원무에 총선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김원재 예비후보 [사진=김원재 선거캠프] |
해당 선거캠프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뒤 "민주당의 지난 14년간 시정과 10여년간의 의석수 독점이 수원을 후퇴시켰다"고 지적하며 "2030 청년인구 비중이 높아 미래를 위한 준비가 시급한 지역구에 나야말로 최고령 현역 의원을 대신할 준비된 청년 후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청년 신인에 최대 가산점을 부여하는 당의 공천 룰 역시 청년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혔다.
김원재 예비후보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1호 공약과 관련하여 "청년 예비후보자로서 역시 청년이 피해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이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기존 5060 정치권의 담론이 이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1호 공약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통령실 출신 최연소 출마자이기도 한 김원재 예비후보는 유엔과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이력을 바탕으로 "수원을 세계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 국제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