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2 18:38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50여명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들러 이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시장 당시 성과로 꼽히는 청계천 복원과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언급하면서 민심 청취와 시민의 마음을 얻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이나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추진이 쉽지 않았으나 시의원들의 도움으로 할 수 있었다면서 시의원들에게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 민심을 제대로 들어 달라"고 주문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전직 대통령이 서울시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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