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공천 신청자는 지난 총선보다 200명 늘어난 847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가 마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30 leehs@newspim.com |
전체 253개 선거구 기준 경쟁률은 3.35대 1이며, 신청자 수는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보다 1.31배 늘어났다.
지역별로 공천 신청자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로, 59개 선거구에 228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3.86대 1을 보였다. 이 밖에 서울은 49개 선거구에 총 156명이, 부산은 18개 선거구에 77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이며 2개 선거구에서 12명이 경쟁하게 됐다.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734명, 여성은 113명으로, 여성 비율은 전체의 13.34%를 차지했다.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수는 38명, 전체 비율은 1.75%p 증가했다.
만 45세 미만 청년은 총 80명이 신청하며 전체의 9.45%를 차지했다. 공관위는 앞서 만 45세 미만 청년에게 경선 시 득표율의 최대 20%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계속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는 지역별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종료 후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대상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