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신년 기자회견 대신 방송사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대담은 설 연휴 전엔 오는 7일께 방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총선을 앞둔 집권 3년차를 맞이해 민생 정책 강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신년사를 직접 발표한 후 출입기자단과의 만남에서 '김치찌개 오찬' 등을 거론하는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했으나 메시지 전달 효과를 고려해 언론사 단독 대담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01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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