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하이로닉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市에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최근 MOU를 맺은 라온피플의 AI 비전 검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로닉은 지난1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테일러 텍사스 경제개발공사(EDC) 그리고 마스턴 아메리카와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테일러시가 부동산 소개 및 개발절차 승인 등을 지원하게 되며, EDC는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마스턴 아메리카는 테일러시에서의 부동산 취득 및 권리부여, 개발과 설계, 시공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하이로닉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로닉의 이번 미국 프로젝트에 앞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AI 기술관련 MOU를 체결한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로닉은 라온피플의 AI 비전검사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및 피부미용기기 생산공정 자동화, 그리고 AI 피부분석솔루션(AIMIMO) 및 기술 고도화 사업 등 인공지능과 융합한 K뷰티 사업을 협력키로 하면서 미국 생산공장 구축 프로젝트에도 기술협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것.

앞서 라온피플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뷰티전문 브랜드 스파나무와 제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하이로닉과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하이로닉이 미국 생산공장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라온피플의 AI 기술이 미국시장에 자리잡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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