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6 16:11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파업 예고에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향 조정을 검토한다.
6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계가 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이날 조규홍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정부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전공의가 파업할 경우 필수 의료 현장에 미치는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해 대응에 나선다. 의대 증원 규모 발표 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차리고 회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현재 '관심' 단계인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는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은 관심-주의-경계-심각로 4단계다. 복지부는 작년 12월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총 파업 찬반투표를 열어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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