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게 민주당과 범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그분들이 잘 고민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연합 가능성) 다 열려있다고 보겠지만, 민주당에 있었던 분들 아닌가"라며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의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6 photo@newspim.com |
정 의원은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재판이 항소심 선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순번에 대해선 "소수 세력들과 각계의 전문성들, 다양성들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에서 대표성 있는 분들을 모셔서 현재의 가장 큰 문제인 민생, 경제, 안보 문제 이런 전문가들을 선순위에 배치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전날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의 원인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특정한 분을 지목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당이 변화하는데 총선 과정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 과정의 기준이 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며 "공천 과정에서는 전반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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