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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작년 영업손실 480억 원으로 확대

기사등록 : 2024-0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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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용 절감' 및 '신작 효과'로 흑자 전환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4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7일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 당기순손실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9% 줄고, 영업손실은 281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는 매출 378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1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손실을 지속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로,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며, "영업 손익의 경우,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로고. [사진=데브시스터즈]

또 "2024년에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2024년 1분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 및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 우상향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1일 실시한 업데이트 효과로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올라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후에도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테마 스킨 4종 출시 및 기념 이벤트를 진행, 지속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의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조직 및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쿠키런 IP 기반 모바일 신작 출시와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료=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마녀의 성'은 '쿠키런: 킹덤'을 탄생시킨 스튜디오킹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직관적인 퍼즐 플레이와 마녀의 성을 탈출하기 위한 쿠키들의 모험을 결합한 것은 물론, 쿠키별 다채로운 스킬, 공간 데코레이션, 퍼즐 게임 최초 성우 보이스를 삽입한 인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더한 게 특징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이번 테스트 피드백 및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오는 2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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