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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첫 회의…"경기 시민 삶 개선 위한 것"

기사등록 : 2024-0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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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양립 전혀 불가능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TF 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회의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마이크를 고치고 있다. 2024.02.07 photo@newspim.com

한 위원장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을 하려는 이유는 경기도에 살고 계신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정한 원칙과 방침을 고집하지 않고 시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 분도까지 같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민주당 경기지사께서 반발하는데 왜 반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가 감정 싸움을 할 문제가 아니다. 경기 동료 시민들의 이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노베이션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하셨는데 왜 양립이 불가능한가.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은 김동연 지사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 동료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배 위원장은 "김포는 한강 이남이라 북도에 편입되는 것이 맞지 않고 남도와도 분리된 상황"이라며 "김포-서울 편입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론화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도의 분리론은 계속돼왔고 공식적으로 경기도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은 기초단체 관점이 아닌 경기-서울 재편이라는 큰 틀에서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북도를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과도한 군사 규제를 해결하면 일부 도시가 서울에 편입해도 대구만큼 많은 인구수를 보유하게 돼 지리적인 강점으로 대한민국의 전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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