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자가 8일 결정된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7~8일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이날 오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의 회장 후보 6인. 권영수·김동섭·김지용·전중선·장인화·우유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포스코] |
후추위는 앞서 지난달 31일 회장 후보자 파이널리스트 6명을 선정해 공개한 바 있다. 후보자 6명은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권영수 전 부회장, 김동섭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은 비 포스코 출신 외부 인사이며, 김지용 원장, 장인화 전 사장, 전중선 전 사장은 포스코 출신 인사다. 이 중 비포스코, 비철강 인사도 권영수 전 부회장과 김동섭 사장 두 명이나 된다.
현재 외부 인사로는 권 전 부회장이, 내부 인사로는 김 원장과 장 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스코의 한 인사는 "그동안 회장 선출 과정에서 유력했다고 알려진 후보들이 탈락했던 경우가 많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어려운 철강 시황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 2차 전지소재 분야의 불투명성이 강화되면서 차기 포스코 회장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포스코의 미래 비전과 수행 전략, 경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전문성,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이 주요 검증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의 차기 회장 후보가 누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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