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최소 두 가지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라고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프로토타입 아이폰이 조개껍질처럼 가로 방향으로 형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이며 올해나 내년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 결국 오는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해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보다 7년 늦는 셈이다.
애플은 각기 다른 사이즈의 폴더블 아이폰 부품과 관련해 최근 아시아에서 최소한 한 곳의 제조사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8 mj72284@newspim.com |
다만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놓고 몇 가지 이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는 애플의 엔지니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술적 이슈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다른 한편에서 엔지니어들은 현재 아이폰 모델과 비슷한 두께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기를 원하지만, 배터리 사이즈와 디스플레이 부품이 이것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현재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사이즈의 접히는 태블릿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자부품 전문 매체 디일렉(The Elec)은 애플이 2026년이나 2027년 7인치 혹은 8인치의 기기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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