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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디즈니, 실적 서프라이즈 및 배당 인상에 시간 외서 7%↑

기사등록 : 2024-02-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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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트 디즈니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 공개와 함께 배당금 50% 인상 계획을 밝혔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뛰고 있다.

7일(현지시각) 디즈니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9억1000만달러, 주당 1.0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2달러로, LSEG 집계 전문가 전망치 99센트를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235억5000만달러로 전망치 236억4000만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디즈니의 소비자직접판매 부문은 1억3800만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스트리밍 사업부 손실은 1년 전 10억5000만달러에서 2억1600만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디즈니플러스의 핵심 가입자 수는 가격 인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30만명 감소했으나 사용자 당 평균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디즈니 이사회는 이번 회계연도 중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7월 25일부터 배당금도 45센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서 0.15% 하락한 99.14달러로 마감한 디즈니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반등 중이다.

디즈니+.[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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