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는다.
오픈이노베이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왼쪽),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건설] |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의 사업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을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과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호반그룹의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 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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