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실적 부진 및 방만 경영에 대해 사과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플랫폼별 매출로 구분해 발표한 것은) 게임별, IP별 매출을 숨기고자 하는 게 전혀 아니다. 회사 실적이 안 좋다 보면 오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방만한 것 맞다. 방만한 것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직이 비대해 것에 대해서도 "회사가 충분히 유념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곧 여러 가지 좋은 안을 도출해서 실행하려고 한다"며, "(회사는) 논 퍼포밍 에셋(수익 미창출 자산)은 퍼포밍 에셋(수익 창출 자산)으로 바꾸려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한 원칙이다. 주주들에게 회사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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