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이성만 의원의 복당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2.08 leehs@newspim.com |
앞서 이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해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천 부평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같은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자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 후보 등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같은해 4월 전당대회에 앞서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신청된 총 16건 가운데 15건을 기각하고 1건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용된 건은 대전 동구에 출마한 정경수 예비후보다. 이 지역은 현역인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 2명이 후보로 경선을 치를 계획이었다.
또 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7개 지역을 단수 공천하고 22개 지역에서는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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