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융합사고력 플랫폼기업 크레버스가 고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8일 크레버스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기말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레버스의 연배당금은 중간배당을 포함하여 2000원으로 결정됐고 이는 최근 저평가된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 12.5%에 이른다.
크레버스는 지난 2022년 합병을 통해 발생한 95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은 더욱 올라간다. 배당소득세 15.4%는 물론 종합소득과세에서도 면제되는데 이를 감안할 경우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배당수익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김진빈 크레버스 부사장은 "회사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주주들 입장에서 시세차익(capital gain)이 높지 않았다.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유지해 온 배당 정책을 강화해 2021년부터는 실적에 부합하는 연간 주당 2000원 수준으로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기조를 유지해 가겠다"고 전했다.
크레버스 로고. [사진=크레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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