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인특례시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 강릉 방향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승용차가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약 20km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2.12 |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고속도로 순찰 중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발견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 신호를 보냈으나, 해당 차량은 속도를 높여 달아났다.
마침 고속도로 공중순찰 중이던 경찰 헬기의 도움을 받아 약 20km를 추격해 이천시 소재 한 대형마트 부근에서 체포했다.
해당 차량에는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와 동승자 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동승자 중 1명도 불법체류자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법체류자인 자신을 잡으려고 경찰이 추격하는 것 같아 도망쳤다는 취지로 진술을 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