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올해년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지역 내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산에 특화된 창업, 기업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가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해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해(海)-성장해(海)-투자해(海)'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업자부터 중소‧중견 기업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폭넓게 지원한다.
창업해(海) 단계에서는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 창업자를 지원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자자금 지원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성장해(海) 단계에서는 창업 7년 이상 기업을 지원하며, 제품 업그레이드,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는 성장고도화 프로그램과 유통망 입점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투자해(海) 단계에서는 투자유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보육비용을 지원하는 투자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오는 28일부터 사업공고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별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8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세한 지역 기업이 제품․신기술 개발 자금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존 중앙부처 공모를 통한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부산의 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지난해 지원사업보다 예비창업가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멘토 연계·지원 시스템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유망기업이 투자 기업설명회(IR)와 포럼 등으로 기업, 투자자,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초기창업에서 사업화까지 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학습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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