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데이터와 인력이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조건으로 꼽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과학연구원 소속 한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해 세포 변화 등을 관찰하고 있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9.0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보고서는 신약 개발의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 활용 현황, 국내·외 시장 동향 등을 담았다. 진흥원은 AI 신약 개발 특허와 논문 동향 분석을 통해 한국의 AI 신약 개발 분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조건은 양질의 데이터와 인력이다. 진흥원은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AI 신약개발 분야 인력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AI 신약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단계별로 조사하고 국내·외 데이터 비교 분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도 확인됐다. 진흥원은 보고서에서 데이터를 둘러싼 제도 등의 환경적 문제를 도출하고 확인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법을 제시했다.
이행신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국내 제약산업분야에서의 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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