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쌀‧양파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 340건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을 수거·검사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유치원 집단급식소 합동점검.[사진=동해시청] 2023.03.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점검 대상은 단체 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쌀, 감자, 양파 등이다.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해 부적합 이력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도 점검한다. 참나물, 상추, 깻잎, 부추 등이 해당한다. 총 340건으로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을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집단급식소에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826건을 수거·검사했다. 고춧잎, 배추, 부추 등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9건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했다.
식약처는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위반 사항은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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