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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픽스' 3.66%…전달보다 0.18%p↓

기사등록 : 2024-02-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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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 산정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예금금리와 채권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은행연합회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15일 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66%로 전월 대비 0.18%포인트(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월(0.16%p 하락)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까지 세 달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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