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부터 2024년 상반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3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2012년 첫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22기를 운영, 9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분야 강사나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7회, 80시간의 도시농업 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종류부터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방법 ▲텃밭 채소 재배·실내원예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채워진다.
교육은 서울시민으로서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 관련 교육 50시간(온라인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 소재 농업 관련 기관 또는 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 관련 경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3월 7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경력증빙서류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시민교육팀)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교육 대상자는 서류심사로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3월 19일 오후 3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준 높은 농업 기술 교육으로 생활농업 분야 우수한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상 속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해 도시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