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 안방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승리를 올렸다.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16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조별예선 3조 1차전에서 세계 19위 폴란드에 매치 점수 3-1로 이겼다. 한국 남자팀은 17일 오후 8시 뉴질랜드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종훈이 16일 세계탁구선수권 조별예선 폴란드전 2단식에서 포인트를 얻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2.16 psoq1337@newspim.com |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장우진이 마세이 쿠비크에게 첫 두 게임을 내준 뒤 3-2(13-15 8-11 11-8 11-7 11-6) 짜릿한 역전승했다. 이어 2단식에서 임종훈이 밀로시 레짐스키를 3-1(12-10 11-9 10-12 11-4)로 제쳤다.
3단식에선 안재현이 폴란드의 에이스인 야쿠브 디야스에 1-3(8-11 10-12 11-7 9-11)으로 패했으나 4단식에 다시 나선 장우진이 레짐스키를 압도하며 3-0(11-8 11-3 14-12)으로 제압했다.
남자 3조에는 한국, 폴란드를 비롯해 인도, 칠레, 뉴질랜드가 속해있다. 세계 5위의 한국이 전력상 가장 강하며 폴란드와 인도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남자팀은 17일 오후 8시 뉴질랜드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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