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저출생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교육부가 도입한 늘봄학교 정책에 따라 올해 세종형 늘봄학교운영 방향을 16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먼저 올해 1학기에 '세종형 늘봄학교'를 25개교(읍면지역 19개교, 동지역 6개교)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체 54개 초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024.01.12 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goongeen@newspim.com |
올해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방향은 소통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온마을늘봄터 운영,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학교 지원 강화 등 핵심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키 위해 현장에서 정책설명회를 실시하고 방문 의견수렴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세종형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기초·기본 생활, 어울림을 위한 관계 맺기, 그램책 읽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서비스와 급식 및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자체와 협력하고 마을과 연계해 작은 도서관 등과 같은 안전한 공간을 활용 '온마을늘봄터'도 운영한다. 특히 과밀학교 인근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어디에서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아늑하고 쾌적한 늘봄 공간 마련을 위해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돌봄교실 과밀에 대비해 초등학교별로 평균 4~5실의 돌봄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원을 강화한다.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와 자원봉사자 채용·매칭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청 중심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늘봄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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