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관련 국민의힘 공천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에서는 이만희(경북 영천.청도)의원과 정희용(고령.성주.칠곡군)의원 등 2명이 단수 공천됐다.
이들 두 지역은 공천 경선없이 본선행으로 직행하게 된다.
국민의힘 공관위은 17일 오전 '4·10 총선' 관련 경북.경남·대전 지역 단수 공천 대상자 12명을 발표했다.
'4.10총선' 관련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단수 공천된 이만희의원(경북 영천.청도).[사진=뉴스핌DB] |
'4.10총선' 관련 국민의힘 공관위로부터 단수 공천된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군)[사진=뉴스핌DB]2024.02.17 nulcheon@newspim.com |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날 경북권 단수 공천지역으로 2곳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북권에서는 단수공천자가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사실상 경북권의 대대적인 물갈이의 서막이 오른게 아니냐는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다만 이날 국힘 공관위가 컷오프 대상자와 경선지역 등을 발표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현재까지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단수공천 여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관측된다.
경북권의 경선지역 등은 이르면 오는 21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힘 공관위가 17일 경북권의 2곳을 단수공천지역으로 발표하면서 나머지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영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국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현역 의원 평가에서 컷오프 대상인 하위 10%와 경선득표율 감산 대상인 하위 30%에 영남 의원들이 가장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17일 발표한 단수 공천자는 각각 경북 2명, 경남 8명, 대전 2명 등 총 12명이다.
경북에서는 이만희(영천·청도),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공천 확정되고 대전에서는 윤창현(동구), 이상민(유성구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또 경남에서는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창원 마산·회원)·박대출(진주갑)·강민국(진주을)·정점식(통영·고성)·서일준(거제)·윤영석(양산갑) 의원과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전 의원이 단수 공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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