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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與 "용산출신 주진우, 역차별 받을 이유 없어"…험지출마 중진 3인 '우선추천' 결정

기사등록 : 2024-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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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추경호 등 12명 단수공천
"133개 선거구 심사 마쳐…시스템공천 이어갈 것"
"월요일, 인력 재배치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등 12명의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앞서 '험지출마'를 수용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 등 중진 3명은 각각 우선 추천했다. 또 이날 국민의힘은 서울 송파병 등 22곳의 경선 지역을 추가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당사에서 12명의 4차 단수 후보자 추천을 의결후 발표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명단은 대전 윤창현(동구),이상민(유성구을),경북 이만희 (영천 청도),정희용 (고령 성주 칠곡), 경남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 (창원 마산회원), 박대출 (진주갑), 강민국 (진주을), 정점식 (통영 고성), 서일준 (거제), 윤영석 (양산),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2024.02.17 yym58@newspim.com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부산·대구·울산·강원 지역 12곳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133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며 "반환점을 돈 만큼 남은 공천 과정에서도 지금 같이 공정하게 시스템·데이터 공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단수추천 후보자는 총 12명으로 서울 1명, 부산 5명, 대구 2명, 울산 1명, 강원 3명 등이다.이승환(서울 중랑을)·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주진우(부산 해운대갑)·김미애(부산 해운대을)·이성권(부산 사하갑)·정동만(부산 기장군)·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군)·권명호(울산 동구)·박정하(강원 원주갑)·김완섭(강원 원주을)·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등이다.

정 위원장은 '용산 출신' 주진우 후보 단수 공천에 대한 기자 질문에 "단수공천 요건에 해당되고, 빨리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단수추천을 했다"며 "다른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에 비해서 우위에 있는 경쟁력 후보가 없었고, 굳이 역차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은 22곳 경선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서울은 송파병(김근식, 김성용) 1곳, 부산은 부산진을(이헌승, 정연욱)·부산 동래(권영문, 김희곤, 서지영)·부산 사하을(정호윤, 조경태)·부산 금정(김종천, 백종헌)·부산 연제(김희정, 이주환)·부산 수영(장예찬, 전봉민) 등 6곳이다.

대구의 경우 중구남구(노승권, 도태우, 임병헌)·대구 서구(김상훈, 성은경, 이종화)·대구 북구을(김승수, 이상길, 황시혁)·대구 수성갑(정상환, 주호영)·대구 달서병(권영진, 김용판) 등 5곳, 대전은 유성갑(윤소식, 진동규)·대전 대덕(박경호, 이석봉) 2곳이다.

이밖에도 울산 울주군(서범수, 장능인) 1곳과 세종 세종시을(이기순, 이준배) 1곳 경북은 포항북구(김정재, 윤종진)·경북 포항남구·울릉군(김병욱, 문충운, 이상휘, 최용규)·경북 경주(김석기, 이승환)·경북 구미갑(구자근, 김찬영)·경북 상주·문경(고윤환, 박진호, 임이자)·경남 사천·남해·하동(사천호, 이철호, 조상규) 등 6곳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당사에서 12명의 4차 단수 후보자 추천을 의결후 발표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명단은 대전 윤창현(동구),이상민(유성구을),경북 이만희 (영천 청도),정희용 (고령 성주 칠곡), 경남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 (창원 마산회원), 박대출 (진주갑), 강민국 (진주을), 정점식 (통영 고성), 서일준 (거제), 윤영석 (양산),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2024.02.17 yym58@newspim.com

경북 구미을 지역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곳은 좀 인력 재배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지금 우수한 인력들이 한군데 몰려있는 경우에는 월요일(19일) 오후 쯤 모여 전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재배치할수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당사자들이 동의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험지출마를 수용한 서병수(부산 북구강서갑)·김태호(경남 양산을)·조해진(경남 김해을) 등 중진 의원 3인을 우선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다만 경남 김해을의 경우 지역협의회 당원들이 우선 추천을 반대하며 조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을 저지한 바 있는 가운데 정 위원장은 "그쪽 지역(경남 김해을)이 우리 국민의힘 지지율에 비해 후보자 (지지율이) 마이너스가 많이 나왔다"며 "조 의원에게 우선 추천을 주고 조 의원이 협력방안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공천)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그게 오히려 전체적으로 (선거를) 승리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거 같다"며 "그래서 세 군데(경남 김해을, 부산 북구강서갑, 경남 양산을)는 과감하게 우선추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에도 우리가 우수한 후보를 내서 끝까지 경쟁할 것"이라며 "이기든 지든 끝까지 해서 전체적인 승리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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