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가 집단에너지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유재영 GS파워 대표의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산업의 대전환기에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한전의 재무구조 악화와 공공요금의 동결 등 집단에너지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업계가 힘을 모아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유재영 GS파워 대표가 집단에너지협회장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GS파워] |
이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력시장 제도변경, 열 요금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분산편익의 구체적인 제도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등 따뜻하고 존경 받는 집단에너지업계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회는 2024년 중점실행과제로 '산업경쟁력 강화', '산업 활성화 및 저변확대', '대내외협력 강화'를 선정하고, 올해 세부사업계획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과 집단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집단에너지 복지 확대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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