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 8만6525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을 소폭 늘렸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 내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4만1788대를, 기아는 4만4737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 같은 달보다 6.1% 판매량을 늘렸고 기아는 2.9% 줄었다.

더 뉴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유럽 내 점유율은 양사 합산 8.5%로 전년 동월 대비 0.9% 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차는 작년 동월보다 0.2%포인트 내린 4.1%, 기아는 0.7%포인트 감소한 4.4%를 기록했다.

차종별 판매 현황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886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코나 4857대, i20 4484대 등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도 투싼 하이브리드가 3725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1788대, 코나 EV 1588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195대, 아이오닉5 942대, 아이오닉6 683대 등으로 집계됐다. ACEA는 기아의 1월 차종 판매 현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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