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는 4월 10일 예정된 국회의원선거에서 대전 동구 경선후보로 확정된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언론사 오보에 유감을 표하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20일 대전시의회를 찾아 긴급기자회견을 연 황인호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5시 모 방송사에서 '대전 동구에서는 비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현역인 장철민 민주당 의원 간 현역 대결이 성사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예비후보 모습. 2024.02.20 jongwon3454@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전 동구를 3인 경선으로 최종 결정하고 21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경선투표를 치른다. 그런데 해당 방송사가 민주당 내 3자 경선을 치르게 된 황인호·정경수 예비후보는 제외한 장철민 국회의원만 언급하는 방송이 보도된 것이다.
이에 황인호 예비후보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며 동구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로 3차례에 걸쳐 보도된 걸로 안다"며 "해당 방송사 측이 사과했지만 내일부터 진행될 여론조사 등을 따져볼때 가만히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구에서 내리 24년을 선출직으로 일해온 만큼 인지도나 지지율이 누구보다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혹시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되는 유권자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 어떠한 장애물도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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