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 카카오톡 챗봇과 연계한 '위치기반 병·의원 및 약국 조회'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일부터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119긴급신고 전화의 50% 이상 되는 단순 상담 성격의 비응급 신고전화를 챗봇 및 웹서비스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전소방본부가 개발한 전국 최초 카카오톡 챗봇 연계 '위치기반 병·의원 및 약국 조회' 시스템.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2.20 nn0416@newspim.com |
2023년도 대전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발하고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위치기반 서비스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카카오톡과 연동된 병․의원 및 약국정보 조회시스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서비스한다.
별도의 앱이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널만으로 위치기반의 ▲병·의원 정보조회 ▲약국 정보조회 ▲자동심장충격기(AED)정보조회 ▲응급처치 정보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 예방과 119 신고의 비응급 상담 문의 증가 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화식 대전시 119종합상황실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서비스 이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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