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23일까지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 예찰강화와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까지 경북 전역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된데다가 특히 21일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23일까지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21일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과 함께 대설관련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2.2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비상1단계 근무에 따라 대설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협업부서와 시·군에 소관 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 관리를 독려했다.
또 PEB구조,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등 등 제취약 구조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대설로 인한 구조물 안전성 문제가 있는 PEB구조물은 특별점검반(3개반 6명)을 구성, 관계부서·기관과 합동 점검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또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도민들이 대설로 인한 피해와 생활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아침 출근길 불편 최소화위해 북부지역 주요 고갯길과 상습 강설결빙구간에 대해 자동제설 장치 작동을 점검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를 하는 등 강설 피해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권 전역에 폭설이 예고되자 경북도가 21일 도(道)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지 예찰강화와 함께 선제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2.2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이번 강설은 눈과 비가 섞여 내릴 수 있어 도로 살얼음 구간이 많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기상특보 해제 후에도 강설이 예보된 지역은 도로결을 예방위해 신속한 제설과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살포를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출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사후 복구보다는 사전점검·보완을 통한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사·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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