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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갑 40세 류제화 변호사 단수 공천

기사등록 : 2024-0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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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행비서로 정치 입문...행정수도 완성 공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세종시갑 선거구에 류제화(40)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다고 22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등록하는 류제화 예비후보. 2024.02.22 goongeen@newspim.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제11차 회의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 고양시정에 김현아, 경기 화성시갑 홍형선과 함께 세종시갑에 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류 변호사는 1984년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2015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2014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수행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과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2020년 총선에서는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을 역임하며 국정 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밑그림을 그렸고 최민호 세종시장직인수위원과 대변인을 거치며 시정 과제를 다듬었다.

2022년에는 38세로 당시 국민의힘 전국 최연소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고 지난 1월 18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통과시키기 전까지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지난달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김재헌(63) 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 박해인(40.여) 맑음프로젝트 대표, 송동섭(61.여) 대통령직속국민통합위 세종시위원, 성선제(57)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경쟁했다.

이번 단수 공천에 반발해 성선제 예비후보는 SNS에 "저는 도저히 단수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하루 이틀내로 단수공천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상단 왼쪽) 더불어민주당 노종용·박범종·배선호·봉정현 (하단 왼쪽) 이강진·이영선 자유통일당 김요한·이하영 예비후보.[사진=선관위] 홍근진 기자 = 2024.02.22 goongeen@newspim.com

류 예비후보는 7일 시청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저출생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돌파구를 마련하며 고학력 인구가 많은 세종시에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더불어민주당 6명(노종용·박범종·배선호·봉정현·이강진·이영선)과 자유통일당 2명(김요한·이하영) 중에서 각 당의 공천을 받는 후보와 본선을 치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이 발표된 날 제4대 세종시장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과 박윤경 전 세종시주민자치회연합회장이 나성동에 위치한 류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격려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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