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에 대해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제도가 없으니까 (반납을) 안 한다? 당비를 모아서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법도 있고, 어차피 급조된 정당이기 때문에 자진해산 할 경우 국고에 6억6000만원을 반납할 방법도 있다"며 "해산 후 재창당하는 방법도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20 leemario@newspim.com |
이어 "저는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국민들도 생각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에 대해선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진당(통합진보당) 세력, 거기다 조국 신당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며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 의석 몇 석을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이제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세력이 이 나라를 망치고 이 나라 전체를 통진당화하고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걸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대장동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이렇게 공천하는 건 공천으로 자기 범죄 변호사비를 대납하는 것이다. 단순한 대장동식 공천을 넘어 변호사비 대납 공천, 정말 어디까지 가겠다는 건지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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