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2일 5차 심사 결과로 전국 16개 선거구에 대해 단수 12곳, 경선 4곳의 후보자 추천을 확정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도중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또 임 위원장은 "공천 심사 후 전략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5곳에 대해 전략공관위로 이관하기로 의결했다"며 ▲서울 마포구갑 ▲서울 동작구을 ▲경기 의정부시을 ▲경기 광명시을 ▲충남 홍성군·예산군 총 5개 선거구에 대한 '전략선거구' 지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인 노웅래(마포갑)·이수진(동작을)·김민철(의정부을)·양기대(광명을)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광명을에 공천 신청을 했던 양이원영(비례) 의원 역시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임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경선 지역으로 ▲서울 도봉구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충북 충주시 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 도봉구을에선 현역인 오기형 의원과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인 경선을,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선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조광희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민선7기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이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치른다.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선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 간 2인 경선이 진행된다.
충북 충주시에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지우 전 민주당 충북충주시 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북충주시 지역위원장 간 결선 없는 3인 경선이 이뤄진다.
경북 경산시는 공천 배제 지역으로 발표됐다.
임 위원장은 단수 후보 지역 12곳도 발표했다. 서울 동대문구갑에 현역이자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 의원, 동대문구을에 현역인 장경태 최고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남영희 전 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인천 연수구갑에 현역인 박찬대 최고위원이 단수 공천됐다.
대전 서구을에는 현역 박범계 의원, 세종시을에 현역 강준현 의원, 경기도 화성시갑에 현역인 송옥주 의원이 여성 몫으로 공천받았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 현역인 허영 의원, 충북은 증평군진천군음성군에 현역인 임호선 의원, 충남엔 천안시갑에 현역 문진석 의원과 아산시을에 현역 강훈식 의원,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단수 공천됐다.
이날 임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도중이라는 이유로 당내 공천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관해 일절 답변 없이 브리핑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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