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3 15:5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지역 확대와 관련, 경기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형재(국민의힘) 시의원 질의에 "경기도는 '경기패스'만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후동행카드 참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숫자가 100만명이다.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재정 분담을 더 많이 하겠다고 하는데 경기도가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쓰겠다는 의지가 있는 경기도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이승만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문에는 "네"라고 답하며 "건립 장소로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광장"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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