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미국 현지시간) "외교부와 재외공관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취임 후 국내 주요 경제단체와 만남을 통해 기업인 소통을 이어 온 조 장관이 해외 진출 기업들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조태열(오른쪽 두번째)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미 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간 경제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경제·안보 융합 시대 속 정부와 민간이 원팀(one team)으로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급변하는 대외 환경이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 진출 기업인들은 미국에서의 기업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기회와 도전 요인들에 대해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조 장관은 다음 주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과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이어 나간다. 이번 기업간담회에서 청취한 여러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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