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서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밤새 내린 눈으로 영주권의 국지도와 군도 2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통제 구간은 △28호 국지도 영주 부석~임곡 구간의 마구령과 △군도 3호선 영주 단산 고치령 구간 등 2곳이다.
이들 두 구간은 25일 오후 1~6시 사이에 순차적으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폭설에 따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문경시의 제설작업.[사진=경북도] 2024.02.25 nulcheon@newspim.com |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권의 '24시간 신적설량'은 문경(마성) 4.5 봉화(석포) 4.3 칠곡(동명) 4.1 상주(화서) 3.4 문경(동로) 3.2 김천(대덕) 3.2㎝로 관측됐다.
또 같은 시각 기준 강수량은 고령 3.2 울진 3.0 성주 2.9 포항 2.3 칠곡 2.2 김천 2.0mm로 집계됐다.
경북 북서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전날 밤 11시를 기해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25일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대설특보가 예고되자 경북도는 24일 오후 10시30분 도 재대본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와 함께 취약지 예찰강화와 선제 제설.제빙작업에 들어가는 등 대설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았다.
또 특보 발령지역 중심 10개 시군 제설인력 145명과 장비 73대, 염화칼슘 102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주력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한편 제설.제빙작업을 지속 진행해 25일 오전 중에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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