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충북 8개 선거구가운데 5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6곳과 인천 2곳, 경기 3곳 등 모두 19개 지역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스핌DB] |
3번째 본선 진출을 놓고 격돌한 '충북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에서는 5선인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현역과 청와대 출신 인사간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충주와 제천·단양 선거구 두 곳은 모두 현역 의원이 승리했다.
3선인 이종배 의원은 이동선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현역인 엄태영 의원은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동남4군은 3선 박덕흠 의원이 박세복 전 영동군수를 제쳤다.
중부3군은 경대수 전 의원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누르고 총선에 나선다.
청주상당 정우택 예비후보와 동남4군 박덕흠, 충주 이종배 예비후보는 동일지역 3선 이상 패널티가 적용돼 경선득표율의 15%를 감산 받았지만 이를 극복했다.
반면 충주 이동석, 제천단양 최지우 전 전와대 행전관은 15%의 청년신인 가점에도 불구하고 현역 의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청주 서원 선거구는 김진모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추가로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청주 흥덕과 청원에 대해서는 오는28일과 29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경선 결과는 이튿날 발표된다.
이로써 국민의힘 총선 후보 공천은 내달 1일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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