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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조규성 시즌 10호·이한범 데뷔골... 양현준은 도움

기사등록 : 2024-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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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렸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양현준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오르후스를 3-2로 이겼다. 미트윌란(승점 39)은 선두 브뢴비(승점 40)에 승점 1 뒤진 리그 2위에 올랐다.

미트윌란 이한범이 26일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미트윌란]

아랄 심시르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9분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수비수 이한범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골대 한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어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예선전(UECL) 1골을 합쳐 시즌 10호 골이다. 이로써 조규성은 유럽 진출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1-1로 맞선 후반 3분엔 이한범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한범이 발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미트윌란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이한범은 지난해 11월 6일 정규리그 14라운드 흐비도브레전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미트윌란 데뷔전을 치른 이후 벤치만 지키다 이날 첫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 조규성이 26일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미트윌란]

미트윌란은 후반 4분 파울로 빅터에 이어 후반 30분 스베리르 잉가손까지 퇴장당해 9명이 뛰는 위기속에서 후반 31분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해 2-2가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짜릿한 결승 극장골로 승리했다.

셀틱의 양현준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머더웰의 퍼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7라운드 머더웰과 원정경기에 후반 16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머더웰에 3-1로 승리한 셀틱은 20승5무2패, 승점 65로 선두 레인저스(승점 67)와 격차를 승점 2로 추격했다.

11월 애버딘과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양현준은 이번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셀틱 오현규는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지만 출장은 하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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