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형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한층 강화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모델들이 2024년형 LG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65형 기준 359만~489만원, 77형 기준 650만~900만원이다. 무선 올레드 TV인 M4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LG QNED TV는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LG QNED TV 라인업 중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8K 모델과 4K모델이 있으며, 이 외 일반형 QNED TV로 구성된다.
LG QNED 에보는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해 표현한다. LG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75형 기준 319만~449만원, 86형 기준 459만~619만원이다. 8K 모델은 75형 929만원, 86형 1140만원이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 운영체제(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올레드 TV 전 제품과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QNED 에보 8K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